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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졸업작품전 『수다(手多)를 나누다』개최(0318)
작성자 : 유다희 작성일 : 2022-03-22 조회수 : 865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졸업작품전 수다(手多)를 나누다개최

3. 18.() ~ 30.()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장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운영하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졸업작품전 수다(手多)를 나누다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 3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졸업작품전 『수다(手多)를 나누다』 포스터

 

1989년 경복궁 전통공예관에서 3개의 단기 강좌로 시작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수자가 강사로 나서 일반인 수강생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기술을 지도한다. 현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국문화의집에서 직물공예, 목공예, 금속공예, 칠공예, 전통화법 5개 분야 12개의 종목에 대한 기초, 연구, 전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를 취미활동과 자기계발로 향유할 수 있으면서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2019년에는 역대 최고 연간 수강생 수 955명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잠시 쉬어야 했고, 2021년에 다시 문을 열어 1년 정규 교육과정을 447명이 수료하였다. 그 중 281명이 이번 전시에서 졸업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량을 활용한 초보 공예인들의 창의적인 작품 281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옥 사랑방과 안방의 생활용품인 서안과 사방탁자를 비롯하여 자수병풍, 소반, 자수 보자기나 여성들의 장식품으로 사랑받던 노리개, 염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 한복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반영하여 배냇저고리에서 수의까지 침선 기술과 전통 의복 문화를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침선 전문반의 출품자인 류승민(45, 서울특별시 성동구) 씨는 수의를 선보일 예정으로, “코로나19로 혼란의 시기에도 1년 동안 열정을 쏟은 작품을 사람들 앞에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22년도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정규강좌가 오는 330일까지 접수 중으로, 이번 전시는 수료생들의 졸업 작품을 통해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교육과정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와 교육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www.chf.or.kr)와 전화 문의(02-3011-1702, 17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