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보은, 순청, 안동, 양산, 영주, 합천, 해남
- 한국의 산지 승원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 건 삼국시대 때였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불교를 국교로 삼았고, 이때부터 꽃피운 한국 불교는 사회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사찰은 도시에 세워지기도 했지만 산지에 세워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산속에 있는 사찰을 산사 (山寺)라고 하며, 오늘날까지도 유·무형의 문화적 전통이 지속되어 온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다. 예불과 의례, 강론 등 불교 수행뿐 아니라 창건 스님과 호국영웅을 기리는 신앙 등을 포함한 융합 신앙을 보여주고 있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7개의 사찰이 대표적인데, 오늘날까지 불교 의례를 지속해오고 있는 이 사찰들은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또한 불보(佛寶) 사찰 양산 통도사와 함께 한국의 3보(寶) 사찰인 법보(法寶) 사찰 합천 해인사, 승보(僧寶) 사찰 순천 송광사 또한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사찰로 그 시대의 역사적 구조물과 전각, 유물, 문서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 공주
    마곡사
  • 보은
    법주사
  • 순천
    선암사
  • 순천
    송광사
  • 안동
    봉정사
  • 양산
    통도사
  • 영주
    부석사
  • 합천
    해인사
  • 해남
    대흥사
신록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
  • 위치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 문의

    041-841-6221

  • 관람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 홈페이지

    www.magoksa.or.kr

  • 가는방법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공주행 버스 승차 → 공주종합버스터미널 하차 → ‘종합버스터미널(신관초 방면)’ 버스 정류장에서 770번 버스 승차 → 마곡사 정류장 하차 → 도보 10분 이동

마곡사는 창건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류를 사이에 두고 북원과 남원으로 영역을 구성하여 석가 신앙을 구현하는 산사의 특성을 단절 없이 이어왔다. 북원은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보물과 14세기에 건립된 티베트식 상륜부를 갖춘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보물을 중심으로 예불 공간이 있고, 남원은 작은 마당을 중심으로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과 수행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마곡사에서는 불화를 그리는 유명한 화승들이 많이 활동하여, 오늘날까지 역대 화승들을 추모하는 불모다례재를 행하고 있다.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을 가리키는데 이 법당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불·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조선 시대 각순대사가 절을 다시 일으킬 때(1651) 고쳐 지은 것이라고 한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탑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단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탑신을 올린 후 머리장식을 올린 모습이다. 만들어진 시기는 머리장식의 독특한 모습으로 보아 원나라의 영향을 받았던 고려 후기 즈음으로 여겨진다. 즉 고려 후기 당시 원나라와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라마교 계통의 문화도 고려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 탑은 그 문화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공주 마곡사 영산전은 석가모니불과 일대기를 담은 팔상도를 모신 법당을 가리키는데 이 건물은 천불(千佛)을 모시고 있어 천불전이라고도 부른다. 이 역시 조선 시대 각순대사가 절을 다시 일으키면서 고쳐 지은 것으로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해탈문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