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경주, 논산, 달성, 안동, 영주, 장성, 정읍, 함양
- 한국의 교육 시설

성리학을 바탕으로 정치와 사회를 주도했던 사림(士林)은 지방에 근거지를 둔 지식인들이었다. 학문과 교육을 중시했던 이들은 지방에 사설 교육기관을 세웠는데, 그것이 바로 서원이었다. 조선 중기에 처음 지어진 서원은 학문 연구와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적 기능뿐만 아니라 뛰어난 선현(先賢)을 추모하는 종교적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조선 시대의 교육기관에는 제사드리는 공간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서원 역시 그러한 공간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성리학적 세계관과 선비정신이 담겨 있는 서원은 독자적인 건축 형식을 갖춘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전국적으로 650여 개에 달했던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철폐령으로 인해 47개만 남게 되었으나, 원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9개의 서원은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이 서원들은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경주
      옥산서원
    • 논산
      돈암서원
    • 달성
      도동서원
    • 안동
      도산서원
    • 안동
      병산서원
    • 영주
      소수서원
    • 장성
      필암서원
    • 정읍
      무성서원
    • 함양
      남계서원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서원 안동 병산서원
    • 위치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 문의

      054-858-5929

    • 관람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스탬프

      병산서원 관광해설사 안내소

    • 홈페이지

      www.byeongsan.net

    • 가는방법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경북행 버스 승차 → 경북도청시외버스정류장 하차 → ‘경북도청’ 버스 정류장에서 246번 버스 승차 → 병산서원 정류장 하차 → 도보 7분 이동

    류성룡과 그의 아들 류진을 배향한 곳으로, 고려 시대 사림의 교육 기관이었던 풍악서당에서 기인했다. 병산은 빼어난 자연경관이 병풍을 둘러친 듯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만대루 기둥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된다. 크고 우직한 만대루의 기둥은 다듬지 않은 목재를 사용했고, 자연석을 이용한 주춧돌 역시 거칠고 투박하다. 인공의 냄새가 나지 않는 건축물은 낙동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환경과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 공간을 연출한다.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제공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제공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