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아름다운 섬, 전설을 품은 세계유산

옛날 옛적에 키가 크고 힘이 센 설문대 할망이 있었다. 푸른 바다 한가운데 섬을 만들기로 결심한 할망은 치마폭으로 흙을 퍼 나르기 시작했다. 섬 중앙부에 가장 높이 솟아오른 흙은 한라산이 되었고, 치마에서 떨어진 흙 부스러기들은 오름이 되었다. 섬의 형체가 완성될 즈음, 한라산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할망의 뇌리를 스쳤다. 고민하던 할망은 봉우리를 꺾어 바닷가로 던져버렸다. 남서쪽 해안에 떨어진 그 봉우리는 산방산이 되었다. 태생부터 신비로운 제주는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곳이다. 백여 차례가 넘는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이 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화산지형뿐만 아니라 난대·온대·한대·고산지대의 동식물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신화와 전설, 당과 굿, 방언과 풍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인 제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3개의 자연과학 분야인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 자연유산, 세계 지질공원을 동시에 달성한 지역이며, 제주해녀문화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도 인류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교통편
  • 음식
  • 축제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려면 하늘길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으로 꼽힐 만큼 항공편이 많지만, 주말과 성수기에는 원하는 날짜에 항공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제주에서는 승용차를 렌트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은 제주공항에서 렌터카 차고지까지 셔틀을 운행하는데, 차고지는 공항에서 5 ~15분 거리에 있다. 렌트가 여의치 않을 경우엔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제주 곳곳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까지 운행하는 공항리무진버스,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운행하는 관광지 순환버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가 있어서 운전하는 수고 없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돌아서면 생각나는 제주의 맛
  • 오메기떡

    차조가루를 반죽하여 삶은 뒤, 콩가루나 팥고물을 묻힌 떡이다. 차조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곡물인데 오메기떡에 사용되는 차조는 검은색 차조를 사용한다.

  • 고기국수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수육을 얹은 음식이다. 흑돼지가 유명한 제주지방에서 즐겨먹던 국수로, 마을의 잔칫날이나 경조사 때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 말고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말고기는 고급 육류로, 쇠고기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구워서 먹는 방법 외에도 말고기 육회, 말고기국, 함박스테이크, 샤브샤브 등으로도 먹을 수 있다.

  • 돔베고기

    ‘돔베’는 도마의 제주 방언이다. 갓 삶은 흑돼지고기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음식이 돔베고기다. 기름기가 적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금이나 젓갈에 찍어 먹거나 묵은지와 함께 먹기도 한다.

  • 갈치국

    제주에서 많이 잡히는 은빛 갈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생선이다. 구이나 조림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제주에서는 싱싱한 갈치에 늙은 호박, 풋고추, 배추 등을 넣어서 끓인 갈치국을 즐겨 먹는다. 시원한 국물과 담백한 갈치가 어우러진 맛에선 바다의 향기가 느껴진다.

  • 감귤

    제주의 특산물이자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예로부터 제주는 감귤의 명산지로,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귤을 넣어서 만든 감귤초콜렛, 귤향과즐, 감귤타르트, 감귤파이, 감귤쿠키, 귤 하르방 빵 등의 간식들도 인기가 많다.

2021 세계유산축전
  • 2021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고품질 세계유산 복합 향유 축전 프로그램
    Encounter. 조우. 遭遇.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홈페이지 www.worldheritage.modoo.at

  • 서귀포문화재야행

    1만 8천여 개의 신(神)이 있는 제주,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천지연 폭포를 대상으로 ‘신들의 정원, 서귀포!’라는 부재로 문화재를 활용한 八夜 프로그램을 구성 310여년 전의 제주를 재현하여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홈페이지 www.sgpculturenight.org

  • 탐라문화제

    2021년 60회를 맞이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여 새로운 상상력과 더불어, 제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제주 전통문화축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홈페이지 www.tamnafestival.kr

  • 설문대할망페스티벌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의 여신이자 우리 제주인의 모성성(母性性)을 상징하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 신화와 문화를 발전·전승하기 위한 페스티벌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홈페이지 www.jeju.go.kr/jejustonepark

  • 성산일출축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

  • 제주해녀축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

  • 쇠소깍축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

  • 제주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 제주 만장굴
  •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 제주 서귀포
    산방산
  • 제주 서귀포
    쇠소깍
  •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
  • 제주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 제주
    중문ㆍ대포해안
    주상절리대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제주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580

  • 문의

    064-760-4014

  • 홈페이지

    www.jejumarado.com

  • 가는방법

    (제주공항 출발) 제주국제공항5(평화로,800번) 정류장에서 182번 버스 승차 → 제주관광대학(북) 정류장 하차 후 255번(운진항) 버스로 환승 → 모슬포 남항 여객선 터미널(운진항) 정류장 하차 → 여객선터미널로 도보 5분 이동 후 마라도행 여객선 승차
    (제주항 출발)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버스 정류장에서 465번(도립미술관순환) 버스 승차 → 동산교 하차 후 252번 버스로 환승 → 모슬포 남항 여객선 터미널(운징항) 정류장 하차 → 여객선터미널로 도보 5분 이동 후 마라도행 여객선 승차

제주 운진항에서 배로 3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마라도는 남북이 긴 타원형의 섬이다. 바닷속에서 화산이 분화하면서 만들어진 섬으로 생각되지만 분화구는 볼 수 없다. 20미터 높이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은 해풍과 파도의 합작품이다. 제주에서도 바람이 심한 곳이다 보니 거친 파도에 의해 생긴 해식동굴도 많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평평한 마라도는 짧은 풀로 뒤덮여 있어 봄과 여름에는 섬 전체가 푸릇푸릇 해진다. 가을이면 억새가 무성해져서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을 볼 수 있다. 한 바퀴를 도는데 1~2시간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작은 섬이지만,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다채롭고 풍요롭다. 난대성 해조류와 해산동물이 잘 자라는 이곳은 제주와도 식생이 다른 편이다.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해양 자원으로 인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마라도에는 최남단비가 세워져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大韓民國 最南端)’이 새겨진 비석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할망당’이 있다. 둥글게 쌓은 돌담 안에 제단을 만들어 놓은 할망당은 해녀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신을 모신 곳이다. 이곳에 대한 마라도 주민들의 정성은 각별해서 지금도 일 년에 몇 차례씩 제를 올린다고 한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TIP 마라도정기여객선

마라도로 가는 배는 운진항과 송악산항(산이수동항)에서 탈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전화로 실시한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운진항 출발]
· 문의 : 064-794-5490
· 홈페이지 : wonderfulis.co.kr
·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 왕복요금(해상공원입장료 포함) : 성인 18,000원 / 청소년 17,800원 / 어린이 9,000원(미취학 8,500원)

[송악산항(산이수도항) 출발]
· 문의 : 064-794-6661
· 홈페이지 : www.maradotour.com
·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 왕복요금(해상공원입장료 포함) : 성인 18,000원 / 청소년 17,800원 / 어린이 9,000원(미취학 8,500원)

TIP 할망당의 전설

마라도가 무인도였던 시절, 한 무리의 해녀들이 배를 타고 마라도로 갔다. 배에는 아기를 보는 ‘아기업개’도 타고 있었다. 며칠 동안 해산물을 잔뜩 채취한 해녀들은 집에 돌아가려 했으나 파도가 너무 세서 배를 띄울 수가 없었다. 발이 묶여 굶어 죽을 지경이 된 해녀들 중 한 명이 밤에 꿈을 꾸었다. 아기업개를 놔두고 가야 섬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꿈 얘기를 들은 해녀들은 아기업개만 남겨두고 배에 올랐다. 무사히 돌아간 그들은 한참 뒤에 다시 마라도를 찾았다. 그곳에서 아기업개의 유골을 발견한 해녀들은 자신들 때문에 죽은 그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당을 만들고 제사를 지냈다. 그곳이 바로 ‘할망당’으로, ‘아기업개당’이라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