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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자폐인 디자이너의 시선 담긴 K-굿즈 제작(0818)
작성자 : 정다운 작성일 : 2022-08-18 조회수 : 832

드라마는 끝나도 자폐인 디자이너의 삶은 계속된다!

한국문화재재단, 자폐인 디자이너의 시선 담긴 K-굿즈 제작

5년간 7억여 원의 매출 올려, 11일 신제품 도자술잔세트공개


신제품 도자술잔세트

 신제품 도자술잔세트


아무래도 나한테는 자폐가 있으니까.”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법대를 수석 졸업할 만큼 뛰어난 재능에도 취업이 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본인의 장애로 설명한다. 드라마의 인기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폐인과 협업하여 우리 전통을 활용한 K-굿즈를 만들어 디자이너 꿈을 응원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이하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디자인 협업을 시작, 자폐인 디자이너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을 담은 문화상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궁궐과 왕릉의 모습, 해녀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자폐인들의 독특한 시선으로 담은 일러스트를 제품화하여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자폐인 디자이너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오티스타(autistar): 2012년 설립된 자폐인의 재능재활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폐인 디자이너 13명이 일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시작한 궁궐, 시선을 담다시리즈는 재단이 운영하는 전통문화상품 전문 쇼핑몰 ‘KHmall’사랑등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자폐인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전통 궁궐의 모습을 담은 문화상품 시리즈이며, 그립톡, 볼펜세트 등 문구류와 머그컵, 부채, 손수건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5년간 관련 상품 매출은 76,000만 원을 돌파했으며, 가장 인기가 좋은 궁궐, 시선을 담다머그컵은 19,000여 개가 팔렸다.

 

재단은 올해부터 자폐인 디자이너들에게 돌아가는 수익금 분배율을 확대했으며, 지난 11일에는 경복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선시대 수문장 교대의식, 대한민국 상징물 등을 활용한 도자술잔세트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한국문화재재단 상품기획팀 진나라 팀장은 요즘 우영우 신드롬과 함께 자폐 디자이너 상품을 수소문을 해서 찾아오는 신규 고객들도 늘었다.” 라며, “드라마에도 반영된 것처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재능을 펼치기란 녹록지 않다. 앞으로도 자폐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이어가, 그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달력, 다이어리 등 오티스타와 문화상품 개발 협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궁궐, 시선을 담다’ 상품사진

‘궁궐, 시선을 담다’ 상품사진


한국문화재재단의 자폐인 디자이너 협업 상품은 서울 고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고궁박물관) 내 문화상품관 사랑’,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전통문화센터’, 온라인쇼핑몰 KHmall(www.khmall.or.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첨부파일 : [한국문화재재단] 자폐인 디자이너의 시선 담긴 K-굿즈 제작.hwp(3.4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