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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광대를 위하여, 강준섭(1125)
작성자 : 신미연 작성일 : 2020-11-25 조회수 :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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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마지막 유랑광대
<광대를 위하여, 강준섭>
11. 26. (목) 저녁 7시30분 /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공연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1월 26일(목) 저녁 7시30분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강남구 봉은사로)에서 기획공연 「광대를 위하여, 강준섭」을 개최한다.
 
광대를 위하여 포스터 최종 1995년 가을, 전남 해남 공터 천막.
방금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광대가 나섰다. 살짝 상말로 엠보싱 넣은 오돌토돌한 재담, 눈을 꿈적거리며 내딛는 첫걸음에 가득찬 춤, 왁시글대는 장바닥에서 삭고 삭아, 말마다 짓마다 흑산도 홍어 속처럼 톡톡 쏘는 토종 광대. 에코 넣은 마이크가
“심봉사~ 가아앙~ 주우운~ 서어업~” 3분박으로 소개했다.
 
『노름마치』 중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마지막 유랑 광대 강준섭을 재조명하고, 그 대를 잇고 있는 아들 강민수와 진도다시래기보존회가 펼쳐지는 전통예술국악공연이다.
 
“어짜것쏘 내 업이 이것인디”
1933년 강준섭은 전남 진도에서 무업(巫業)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굿판을 벗어나 예술을 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세 살에 방랑길에 올랐다. 권번에서 소리를 배우고 이후 유랑단체를 따라다니다 심청가의 심봉사 역할로 독보적인 명성을 얻고 있던 소리꾼 김준섭을 만나며 강준섭은 최고의 장기가 된 심봉사와 그 밖의 여러 배역을 배우게 된다. 1950년대 후반, 전후의 폐허가 복구 되며 유랑극단이 부흥하기 시작해 이후 전국 최고의 스타가 되어 전국팔도를 돌며 유랑길에서 가시버시 광대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파한지 수십년, 아내 김애선과 함께 짝을 이루는 ‘뻉파막’은 최고의 앙상블로 남아있다. 1979년 토종 광대극 <다시래기> 복원을 위해 진도로 귀향한 그는 이제는 자신의 재능을 닮은 아들 강민수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진도다시래기보존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당대 최고의 광대였던 강준섭의 공연 영상과 더불어 진도다시래기 보존회의 공연을 포함한 여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우리 전통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준섭의 영상자료부터 진도다시래기 시연, 그의 아들 강민수의 놀부막까지
이번 공연은 먼저 강준섭이 진도로 귀향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86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은 진도다시래기보존회의 진도 다시래기 실연이 펼쳐진다. 진도지방에서 초상이 났을 때 상제를 위로하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민속가무극 놀이로 진도 전통예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강준섭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진도다시래기 전수교육조교 강민수가 놀부막 실연을 펼친다. 대를 이어 같은 배역을 연기하는 강민수의 놀부역을 통해 전국 최고의 유랑광대였던 강준섭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 중간에는 이제는 무대에 서지 않는 강준섭과 아내 김애선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뻉파막, 마당쇠, 강준섭의 독경 공연장면을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준비되어있다. 여기에, 전국을 순회하는 채상소고춤 김운태 명인의 특별무대와 강민수를 주축으로 한국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젊은 국악팀 우리소리 ‘바라지’가 무취타와 축원을 통해 공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확산방지를 위해 11월 26일 (목) 에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 공연으로 진행된다. 당일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12월 10일 (목)에는 유튜브와 네이버tv 한국문화재재단 채널을 통해 공연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www.chf.or.kr)와 한국문화의집KOUS 홈페이지(www.kou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02-30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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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한국문화재재단] 광대를 위하여, 강준섭.hwp(512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