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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0.20.] 영상으로 만나는‘궁궐이 들려주는 이야기’
작성자 : 궁중문화축전관리자 작성일 : 2021-01-29 조회수 : 1132

영상으로 만나는 '궁궐이 들려주는 이야기'

<시간여행 그날, 효명> <시간여행 그날, 정조-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실제 역사 현장에서 기록 촬영한 영상물 전편 온라인 최초 공개!

예악정치 꾀한 효명세자 예술혼과 3대에 걸친 영조-사도세자-정조의 이야기 


- 축전 대표 프로그램 <시간여행 그날> 시리즈, 올해‘효명세자’‘정조’조명

- 문예군주 효명세자의 예술세계를 헤아리는 시간 <시간여행 그날, 효명>

- 3대에 걸친 왕실의 슬픈 이야기, 뮤직 드라마 <시간여행 그날, 정조>

- 아름다운 궁을 배경으로 실제 역사적 현장서 영상물로 재탄생한 왕실 이야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축제 궁중문화축전이 10월 1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이어진 ‘오프라인 주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주간을 맞이했다.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봄이 아닌 가을(10.10~11.8)에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전에서는, 아름다운 궁궐을 배경 삼아 펼쳐지는 왕실의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이 혼합된 복합 장르의 영상물로 콘텐츠화해 뛰어난 영상미는 물론,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예인들을 한데 모아 ‘효명세자’와 ‘정조’의 이야기를 영상물로 풀어낸다. 


지난 축전에서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 <시간여행 그날, 영조-백성을 만나다!>에 이어 올해에는 예악으로 왕권 강화와 정치개혁을 꾀했던 비운의 왕세자를 다룬 <시간여행 그날, 효명>과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에 걸쳐 일어난 슬픈 이야기 <시간여행 그날, 정조 –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를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선보인다. <시간여행 그날, 효명>은 전편 공개되었으며, <시간여행 그날, 정조>는 10월 20일(화)~10월 23일(금)까지 총 4편이 순차 공개된다. 


▣ <시간여행 그날, 효명> 비운의 왕세자, 효명이 꿈꾸던 문학과 예악의 시대 창덕궁에 깃든 효명세자의 예술혼, 정재-창작 국악-창작 무용으로 선보여

창덕궁은 예악정치로 왕권 강화와 국가의 개혁을 꾀한 효명세자의 못다한 꿈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시간여행 그날, 효명>은 그간 실제로 살펴보기 어려웠던 효명세자의 창작물과 예술세계를 건축과 조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을 배경으로 담긴 영상물을 통해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자 기회이다. 


효명세자는 아버지인 순조를 대신하여 대리청정을 하던 4년간 크고 작은 잔치와 연회를 주관하며 예악과 문학을 기반으로 왕실의 권위를 높이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예악정치의 중심에는 궁중무용인 ‘정재’가 자리했으며, 효명세자는 직접 이 정재의 대부분을 수정하고 다듬으며 왕실의 권위와 품격을 공고히하고자 했다. 효명세자가 가득 품은 빛을 예악으로 펼쳐냈다면, 그 뒤로 깊어진 사색과 고뇌는 문학으로 남아 지금까지 전해진다. 


문장에도 특출한 재능을 보였던 효명은 창덕궁 후원에 올라 수려한 문장과 감성으로 당시의 감상과 심정을 시로 남겼는데, <시간여행 그날, 효명>에서는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사순을 축하하기 위해 연경당에서 열었던 ‘연경당진작례’의 일부를 기록 그대로 원형 재현하고, 사시사철 변모하는 창덕궁 후원의 의두합 풍경을 시로 표현한 ‘의두합 10경’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창작 음악과 무용을 탁월한 영상미로 선보인다. 또한 효명의 예술세계와 혼을 헤아리고 또 기리는 의미에서 작업에 참여한 젊은 예인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한 작품, ‘의두합 11경’을 최초 공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창작 무용단 99아트컴퍼니, 음악감독 이아람을 필두로 한 젊은 국악인들이 합심하여 완성한 <시간여행 그날, 효명>은 단청도 없이 소박한 모습의 의두합에서 큰 꿈을 그리던 효명세자의 창작물을 고스란히 재현한 기록물로서의 높은 가치는 물론, 창덕궁을 거닐던 인간 효명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시간여행 그날, 정조 –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창경궁에 스며든 슬픈 이야기 4부작 뮤직 드라마로, 유튜브서 10월 20일(화)~10월 23일(금) 영상 순차 공개

문치주의를 갈망하던 ‘영조’,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 그 비극을 전부 지켜봐야 했던 ‘정조’, 그리고 모든 일을 감내한 ‘혜경궁 홍씨’에 이르기까지 누구 하나 눈물 흘리지 않은 적 없었을 이야기를 실제 역사의 현장, 궁에서 뮤직 드라마로 펼쳐낸다. 특히 배우 송용태가 영조를 연기하고 최재림이 사도세자를, 전수미가 혜경궁 홍씨를, 임재현이 정조를 맡는 등 숙련된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아름다운 창경궁의 잊지 못할 이야기를 새겨낸다.


<시간여행 그날, 정조-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창경궁에서 우연히 발견한 복사꽃을 따라 시간여행을 하게 된 한 소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조의 탄생과 헤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이르는 사건을 음악과 연기, 무용 등 신선한 구성으로 총 4편에 걸쳐 선보인다. 


지난해에 열린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서 대면 공연으로 진행했던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를 영상화하기 위해 재구성한 영상 콘텐츠로, 다양한 인물의 시각과 내면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미처 역사 속에서 다 배우지 못 했던 개개인의 심정을 극대화하여 대면 공연과는 또 다른 깊이와 섬세함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숙련된 배우들과 창작진이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영상물로 재탄생한 <시간여행 그날, 정조 –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궁중문화축전 공식 유튜브에서 10월 20일부터 매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실제 역사 속 배경이 되는 궁궐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그려져 더욱 비극적인 4편의 드라마를 통해 창경궁에 스며든 왕실의 슬픈 이야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난주로 오프라인 주간을 마무리 지은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은 11월 8일(일)까지 온라인으로 계속되며, <시간여행 그날, 효명>과 <시간여행 그날, 정조-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에 이어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 <묘현례> <대한민국 외국공사 접견례> 등의 콘텐츠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공개될 예정이다.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전 기간 내 공개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관람 가능하다.